수족냉증 원인
수족냉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 질환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위장 장애에 의한 체력 저하, 빈혈, 저혈압, 자율신경 이상으로 인한 모세혈관의 수축, 골반내의 울혈, 수분 대사 장애 등이 원인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산후풍, 동맥경화 등으로 인한 액 순환 장애 또한 그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여성에서는 생리, 출산, 폐경과 같은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주어 추위와 같은 외부 자극을 받으면 교감신경이 예민해져 혈관 수축이 일어나 손과 발 같은 말초 부위에 혈액 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심하게 냉기를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갑상선기능저하증, 갱년기 등도 원인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혈관염(血管炎, vasculitis), 피부경화증, 동맥경화증 등의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손가락 끝이 검게 변하는 조직 괴사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손이 자주 저리면서 체온과 손발의 온도 차이가 2도 이상인 경우, 그리고 그때마다 피부 색깔이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동반된다면 레이노 증후군을 의심해야 보아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원인 질환에 의해 동맥경화증으로 순환장애가 일어나 혈액공급 자체가 잘 안되어 손발이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흡연도 이러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신경의 압박이나 염증으로 인해 손발의 시림 또는 저림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손목을 지나는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추간판탈출증, 말초신경염이 원인 질환입니다.